홍준표, 한국노총과 간담회…"협력해 노동개혁 나서길 기대"
홍준표 대구시장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불참을 선언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 시도의장단과 만나 "정부와 한국노총이 서로 협력해서 노동 개혁에 나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13일 오후 한국노총 대구본부에서 열린 정책 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정부가) 한국노총과 대립 구도를 가지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며 "한국노총의 입장을 정부에 전달하고 잘못된 오해가 있으면 서로가 풀어가는 (것에 도움을 주는) 그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노총은 한국노동운동의 본산이자 대한민국이 선진국에 이를 때까지 고생해 온 산업 역군들"이라며 "경사노위 위원장과 노동부 장관도 노력하고 있지만 나도 노동정책에 관해 오래 경험하고 다뤄 이 문제를 풀어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저도 나쁜 친구보다는 좋은 친구가 필요한데 홍 시장이 좋은 친구가 되겠다고 해서 감사하다"며 "행동 대 행동으로 보다는 문제를 화술로 풀어가면 어떨까 싶다. 정부가 노동자들을 더 어렵게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한국노총은 만나면 좋은 친구"라며 "정부도 대화의 끈을 놓지 말고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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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은 지난 7일 고공 농성을 벌이던 김준영 금속노동조합총연맹 사무처장을 경찰이 강경 진압했다며 경사노위 참여 전면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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