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수출 확대지원 정책세미나

올해 1~4월 우리 기업들의 디스플레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수출이 작년 대비 반토막났다. 대(對)중국 수출이 급감한 영향이다. 수출품목 고도화 및 수출시장 저변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13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디스플레이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진출역량을 강화하고,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지원정책을 소개하는 디스플레이 수출 확대지원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디스플레이 소부장 수출 반토막…"수출품목 고도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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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월 디스플레이 소부장 수출은 감소했다. 장비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54.4% 감소한 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에 특화된 소재부품 5개 품목의 수출은 올해 4월까지 7억2000만달러로 46.2% 줄었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신규투자를 축소한데다 생산량까지 줄이면서 소부장 수출이 크게 감소한 것.

특히, 전체 디스플레이 장비 수출의 40% 비중을 차지하는 대(對) 중국 수출은 4월 누적 기준 80% 감소한 1억1000만달러에 그쳤다. 중국 장비기업이 진입장벽이 낮은 LCD 장비 위주의 시장 확대와 중국 정부의 국산화 장려 정책으로 국내기업과 수주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우리 기업이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레드오션인 LCD가 아닌 고부가가치 OLED 시장으로 무역구조를 빠르게 전환하고, 인도와 베트남 등으로 수출 저변 확대도 검토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이번 수출확대 정책 세미나에서는 OLED 분야에 대한 수출금융 우대, 해외진출 지원 등 디스플레이 중소·중견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수출 지원정책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동욱 협회 부회장은 “기업 자체 역량으로의 수출 확대도 중요하지만 수출금융, 해외진출 등 정부 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IT 기업들이 중국을 대체하는 새로운 시장으로 인도, 베트남 등을 고려하고 있는 만큼 우리 소부장 기업들의 전략적 진출도 적극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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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협회는 소부장 기업의 수출 확대 및 신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8월에는 중국 무역상담회, 9월 인도 수출 사절단 파견, 12월 한일 무역상담회 등을 준비 중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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