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TC, MS의 블리자드 인수 금지 가처분 신청 계획"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연방법원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막아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12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 CNN 등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TC는 MS가 행정소송 이전 블리자드 인수 작업을 진행하지 못하도록 임시효력을 구하기 위해 이번 가처분을 제기한다. 앞서 FTC는 MS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오는 8월 행정법원에서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MS는 지난해 초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약 690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테크 분야 최대 규모로 성사 시 ‘세기의 딜’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콜 오브 듀티’, ‘캔디 크러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인기 게임을 보유한 개발사다. MS는 당초 내달 18일 이전에 인수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었다.
이날 MS의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은 성명을 통해 “연방법원에서 소송 기회를 환영한다”며 “미국에서 법적절차를 가속화하면 궁극적으로 시장에 더 많은 선택권과 경쟁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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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인수를 완료하기 위해서는 영국, 미국, 유럽연합(EU) 등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지난달 EU 집행위가 MS의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한 반면,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반대 결정을 내렸다. MS는 직후 법원에 항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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