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檢, 툭하면 압수수색…국회 마음껏 유린"
"검찰개혁 실패에 따른 참혹한 대가"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이 주어진 수사권과 법기술을 활용해 국회와 당사를 마음껏 유린하고 있다"며 검찰 압수수색에 대해 불쾌감을 표시했다.
황 의원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검찰이) 툭하면 압수수색한다고 달려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검찰은 지난 5일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 국회사무처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현역의원 사무실 등 29곳의 출입기록을 확보한 바 있다. 이날도 당시 경선에 관여한 컨설팅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황 의원은 "검찰이 국회를 자신들의 사냥터쯤으로 여기고,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는 지신들의 법기술을 시연하는 사냥감쯤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중진의원들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며 "수사의 대원칙은 필요최소한도"라고 검찰의 압수수색을 비판했다.
그는 "더구나 삼권분립하에서 입법부와 사법부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필요최소한도에 그쳐야 한다"며 "그러나 검찰은 주어진 수사권과 법기술을 활용해서 국회와 당사를 마음껏 유린하고 있다. 국회의원들의 일터인 국회의사당과 사무공간인 의원회관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출입기록을 보겠다며 압수수색을 시도하는 검찰은 도대체 어느나라 검찰인가"라고 반문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황 의원은 "당 지도부가 국회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검찰에 의해 일방적으로 끌려다니지 않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며 "검찰 우월주의에 젖어있는 오만한 윤석열류의 검찰주의자들이 함부로 날뛰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는 망나니 칼춤추듯 검찰권이 남용되는 게 일상이 되고 억울한 사람들의 피눈물이 멈출 날이 없는 지경이다. 모든 게 검찰개혁 실패에 따른 참혹한 대가"라고 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