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로또 조작? 최초 '공개 추첨'… 50억 이상 잭팟 터졌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조작 의심에…150명 모인 '로또 공개 생방'
복권위·동행복권 '조작 논란' 적극 해명

10일 ‘공개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 제1071회 로또복권의 1등 당첨금이 51억8398만원으로 정해졌다. 로또 1등 당첨금이 50억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이날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로또복권 추첨에서 ‘1, 2, 11, 21, 30, 3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9’다.

[사진출처=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사진출처=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5명으로 각 51억 8398만원씩 받는다. 이들의 구매 방식은 모두 자동으로 집계됐다. 1등 당첨금이 50억원을 넘은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1등 당첨금이 51억여원보다 많았던 최근 기록은 지난해 7월 23일 추첨된 61억 1885만원으로 당시 1등 당첨자는 총 4명이었다.


2020년 이후 1등 당첨금이 50억원 이상인 경우는 이날까지 총 7차례다. 2020년 1회(10월 24일), 2021년 2회(6월 12일·11월 13일), 지난해 3회(4월 30일·6월 4일·7월 23일) 등이다.


올해 로또 1등 당첨금 중 종전 최고 액수는 지난 2월 4일 추첨된 40억 8036만원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83명으로 각 5205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891명으로 각 149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4만 3234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39만 1950명이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휴일인 경우 익영업일)이다.


이날 1등 당첨자가 배출된 판매점은 총 5곳이었다. ▲종합가판점(서울 동대문구) ▲돈벼락 하단점(부산 사하구) ▲미금헤리츠점(경기 성남시) ▲대박명당(경기 양주시) ▲D마트 담배(강원 속초시) 등이다. 수동은 없었다.


한편, 최근 불거진 로또 조작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동행복권 측은 이번 회차부터 추첨 현장에 방청객이 참석하도록 했다. 대규모 인원을 초청해 로또복권 추첨 현장을 공개한 것은 로또복권 발행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복권 홍보대사 배우 김소연씨도 함께했다.


앞서 매주 로또복권 추첨 방송에는 약 15명의 일반인이 참석했다. 이날 공개방송에는 평소 인원의 10배가 넘는 150명이 참석했다.


로또 생방송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홍덕기 동행복권 대표는 복권시스템과 관련해 "로또 당첨은 무조건 생방송으로 추첨기를 통해 무작위로 결정이 되고, 당첨 금액은 판매량과 당첨자 수에 따라서 변동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1등 당첨자 수십명 이상이 속출하는 현상을 두고는 "초기에는 자동 선택이 14% 정도였지만 지금은 70%가 자동 선택을 한다. 수동 선택 시 경향성이 생기지만 19회 400억원 당첨자가 자동 선택을 했다고 밝히고 자동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1등이 너무 특정 지역에서 자주 나오는 것 아니냐는 의심과 관련해서는 "판매액에 비례해서 당첨자가 나온다"며 "전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서울, 경기에서 당첨 건수가 가장 많고, 가장 적게 팔린 세종에서 당첨 건수가 가장 적은 것을 통계치로 확인됐다. 많이 팔리면 많이 당첨자가 나오는 구조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