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벽화 돌담, 흙벽, 우물 등 생태적 가치 인정
전남 장흥군은 안양면 모령마을이 ‘2023년도 전라남도 유기농 생태 마을’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유기농 생태 마을은 10호 이상의 농가가 참여하는 친환경농업 실천 마을이다.
친환경 인증 면적 10㏊ 이상, 유기농 인증 면적 비율 30% 이상으로 생태환경이 잘 보전되고 친환경 실천 의지가 강한 마을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장흥군은 관산읍 송촌마을 및 옥촌마을, 안양면 신촌마을 및 학송마을이 유기농생태마을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안양면 모령마을은 유기농 18.4㏊, 무농약 4㏊ 등 총 22.4㏊의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은 상태다.
특히 전문가 평가단으로부터 마을회관 앞 벽화와 마을 돌담 및 흙벽, 그리고 우물 등의 생태환경 가치를 인정받았다.
군은 앞으로 유기농생태마을 육성사업 등을 통해 생태적 가치를 보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 개발 및 관광 체험행사 운영할 예정이다.
김성 군수는 “농업환경이 잘 보전된 마을이 계속해서 유기농 생태 마을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유기농업 위주로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고 군민 소득향상과 관광 활성화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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