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자 주민 3131명, 분기별 1인당 40만 원∼10만원 햇빛연금 혜택
전남 신안군이 다섯 번째로 햇빛연금이 지급되고 있는 임자면에서 지난 9일 99MW 임자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에는 임자사회단체장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박재덕 해솔라에너지 대표이사, 서건기 SK E&S 부사장, 이용걸 SMRE 대표이사, 유승희 PEAK ENERGY 대표이사와 사업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광해수욕장 행사장에서 진행됐다.
임자태양광발전소는 99㎿ 규모로 총사업비 1850억원 중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주민이 총사업비의 4%인 74억원을 참여했으며, 지난해 10월 상업 운전을 개시해 지난 4월 26일 임자도 주민 3131명에게 분기별 1인당 40만 원∼10만 원씩 첫 햇빛연금을 지급했다.
박우량 군수는 “이번 임자태양광발전소 준공으로 군민의 28%인 1만524명이 햇빛연금의 혜택을 받게 되며, 추후 2023년 비금도 200㎿, 2024년 증도·신의 등 약 400㎿ 태양광발전소가 추가로 건립될 예정으로 군민의 46%인 1만7236명이 햇빛연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보급과 군민들의 소득 창출을 위한 정책으로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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