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랩스, Z세대 여행 트렌드 리포트 발간
Z세대는 여행 정보는 주로 유튜브를 통해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 운영사 비누랩스(대표 김한이)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Z세대 트렌드 리포트: 여행편'을 발간했다.
비누랩스 인사이트팀이 지난달 1일부터 4일까지 전국 20대 대학생 남녀 각각 500명씩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응답자의 80%는 인생에서 여행은 꼭 필요한 활동 중 하나라고 답했으며, 10명 중 8명이 실제로 1년에 2번 이상 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여행 계획(중복응답)을 살펴보면 국내만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이 43%로 가장 많았고, 국내와 해외 모두 계획 중이라는 응답은 26%, 해외만의 경우는 16%로 조사됐다. 올해 여행 계획이 없다는 응답도 15%로 적지 않았다. 여행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경제적 여유가 없다’는 응답이 6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Z세대는 여행 관련 정보를 주로 SNS와 유튜브,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했다. 다만 국내와 해외 등 여행지에 따라 주로 검색하는 채널이 다르게 나타났다. 국내 여행의 경우 주로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서 여행 정보를 검색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27%로 가장 높았고, 이어 ▲포털사이트 24% ▲유튜브 19% ▲네이버 지도 등 지도 앱 13% 순이었다. 해외여행의 경우 유튜브(31%)를 가장 많이 활용했고 ▲포털사이트(25%) ▲SNS(15%) ▲지도 앱(7%)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시 주로 사용하는 숙소 예약 플랫폼도 국내와 해외여행이 다른 양상을 보였다. 국내 여행 시 야놀자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2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네이버 예약 24% ▲여기어때 17% ▲에어비앤비 12% 순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해외여행은 에어비앤비(19.8%)와 아고다(19.6%)의 이용이 높게 나타났으며 네이버 예약(13.1%), 야놀자(11.7%)가 뒤를 이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