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교육 참석한' 김동연 "성 관련 비위는 무관용"
경기도가 직장 내 성희롱 예방을 위한 캠페인에 이어 성희롱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교육 대상을 팀장급까지 확대했다.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와 행정1ㆍ2ㆍ경제부지사, 실국장, 과장, 팀장 등 간부 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일 도청 대강당에서 성희롱ㆍ성폭력 예방 특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교육에 앞서 "문화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는데 우리는 스스로 변화하기가 어렵다. 의식하지도 못한 채 하는 것들이 상대편에게는 성희롱이 될 수도 있고 성평등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들이 될 수 있다"며 "지난주 공직기강 확립대책을 발표하면서 생길 수 있는 성폭력, 성희롱에 무관용 원칙을 천명했다. 절차 다 거쳐서 시간 끌고 할 것 없이 빨리빨리 처리하라고 했다. 일벌백계, 무관용으로 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직사회 문화를 바꿔보고 싶다. 성희롱ㆍ성폭력부터 시작해서 야근 문화, 쓸데없는 페이퍼 보고 이런 일을 많이 줄여서 새로운 창의와 새로운 시도에 좀 더 시간을 썼으면 한다. 틀을 깨지 못하면 절대 창의적으로 될 수 없다"며 "스스로 반성해보고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것들까지 생각해보면서 그것부터 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교육에는 현재 경기도 비상임 성평등옴부즈만으로 활동 중인 경찰대 장재성 교수가 '성희롱ㆍ성폭력 사례분석과 공직자 역할'을 주제로 강의했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변화의 기회! 선을 지키는 경기도청 만들기'라는 슬로건으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캠페인을 진행했다.
직원들은 성희롱 근절 메시지 카드를 작성해 인권 나무에 걸고, 성희롱 예방 화분 팻말 등을 사무실에 비치했다. 성희롱ㆍ성폭력 고충 상담 창구에 대한 홍보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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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이날 교육 시작 전 직원들이 캠페인 기간 작성한 성희롱 예방 메시지를 살펴보고, 직접 성희롱 근절 의지를 담은 메시지를 작성해 인권트리에 게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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