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돌아오나…박지원 "이번주 상임위 돌아올 것"
수십억 코인 거래 의혹에 휩싸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후 2주 가까이 잠적 중인 김남국 의원이 국회에 돌아올까. 그와 최근 통화를 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이번 주 아니면 (늦어도) 다음 주부터는 상임위원회에 나갈 것"이라며 그의 복귀를 전망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31일 광주MBC '시사인터뷰 오늘'에 출연해 "지난주에 (김 의원에게) 전화가 왔더라. '어떻게 있냐' 그랬더니, '가만히 있다' 그러면서, '국회 상임위원회가 열리는데 어떻게 할까요' (라고 묻더라)"고 그의 근황을 전했다.
김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이다. 장기간 잠적했던 그가 법사위 참석 여부를 묻는 것은 국회 복귀 의지로도 볼 수 있는 셈이다. 박 전 국정원장은 "(상임위에) 나가라(고 했다)"며 "국회의원이 왜 국회가 열리는데 안 나가느냐, 윤리 국회의원회의 심의도 성실하게 임하고 만약 검찰 조사가 있으면은 그 검찰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해서 당신이 할 얘기를 하는 것이 원칙이지 왜 국회의원이 국회도 안 나가고 있느냐(고 조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볼 때는 이번 주 아니면 다음 주부터는 상임위에 나갈 거다. 나가리라고 본다"며 "또 나가도록 그렇게 얘기를 저도 충고를 해주려고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의 국회 복귀를 언급한 것은 박 전 국정원장이 처음은 아니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지난 2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서 "성찰과 반성의 시간이 좀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다"며 "곧 아마 돌아오지 않을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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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당이 김 의원의 법사위 사보임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복귀가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사보임은 사임과 보임이 합쳐진 말로, 기존 법사위원을 물러나게 한 후 새 법사위원을 임명하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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