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원주시와 자매결연…'상호교류·우호증진'

신상진 성남시장(오른쪽)이 30일 원강수 원주시장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 성남시가 30일 강원도 원주시와 상호 교류 및 우호 증진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기업도시와 혁신도시를 유치하고 유네스코의 문화 창의 도시 승인을 받은 원주시는 '첨단과 혁신의 희망 도시'인 우리 성남시와 유사한 점이 많다"면서 "지속 가능한 교류를 통해 성남시와 원주시에 부합하는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면 양 도시 경쟁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성남시 승격 50주년이 되는 해로, 원주시와 자매결연을 통해 앞으로 50년 이후 미래를 향해 성남시와 원주시가 상호협력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두 지역의 자매결연 협약은 지난해 원주시의 자매결연 제안에 따라 올해 2월 '원주시와의 자매결연 체결 동의안'이 시의회에서 의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두 지역은 자매결연 협약에 따라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우호 증진 및 행정ㆍ경제산업ㆍ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교류를 추진한다. 또 두 지역 주민의 이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협력하게 된다.

주요 협력사업은 ▲4차산업 및 신성장 동력사업 육성을 위한 사업 발굴 ▲예술ㆍ축제ㆍ공연 등 시민 여가문화 증대 및 관광자원 활성화 ▲행정 우수시책 정보교환 ▲지역별 우수 농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등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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