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운영 복권
연간 판매액만 11조원
수익금 일부 공교육 지원

6년 전까지 노숙자였던 한 미국인 여성이 수십억원대 복권에 당첨되면서 인생 역전을 이뤄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 CNN, 폭스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여성 루시아 포세스는 최근 심심풀이로 구매한 즉석 복권에 당첨됐다. 당첨금은 500만달러(약 66억원)에 육박한다.

포세스는 캘리포니아복권위원회와 인터뷰에서 "6년 전까지 나는 노숙자였다"라고 자신의 과거를 밝혔다. 이어 "올해 나는 전문학사를 취득했고, 결혼도 했고, 거기에 '500만달러' 복권에 당첨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당신도 복권에 당첨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건 그야말로 '운'이다. 6년 전까지 노숙자 생활을 한 나도 내가 복권 당첨자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포세스는 지난 3일 자동차 오일을 교체하러 주유소에 들렀다가 해당 복권을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첨금 500만달러(약 66억원)에 육박하는 캘리포니아주복권. [이미지출처=캘리포니아주복권위원회]

당첨금 500만달러(약 66억원)에 육박하는 캘리포니아주복권. [이미지출처=캘리포니아주복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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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시 나는 눈을 감고 (복권 용지) 한 장을 골랐을 뿐"이라며 "처음에는 추가 복권에 당첨된 줄 알았는데, 재차 확인해 보니 내가 500만달러 상금의 주인공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포세스는 "우선 상금으로 내 집 마련을 할 것"이라며 "이후에는 나머지 상금을 투자에 사용하려 한다"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캘리포니아복권위원회 대변인 캐럴린 베커는 "캘리포니아복권의 목표는 공교육을 위한 추가 자금 확보"라며 "그건 복권 구매자들에 의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베커 대변인은 "이런 성공 신화는 우리 복권이 당첨자와 (복권 판매액을 기부받는) 학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캘리포니아주가 운영하는 캘리포니아복권은 판매액 1달러당 95센트를 공교육 지원, 복권 상금, 소매점 운영 대금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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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2021~2022) 회계연도 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복권은 이 해에 88억달러(약 11조6582억원)의 수익을 올렸고, 이 가운데 20억달러(2조6496억원)를 공교육에 지원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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