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박근혜정부 걸쳐 3년6개월 간 국방부장관

윤석열 대통령이 출범을 앞둔 국방혁신위원회 부위원장급 위원으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을 내정한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2017년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가안보실장 직을 내려놓은 지 6년 만에 안보 일선에 복귀하는 셈이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정 과제인 과학기술 강군 추진에 필요한 기본 계획을 심의·조정하기 위해 국방혁신위를 설치할 예정이다.

국방혁신위는 윤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고 국가안보실장·국방부 장관·예비역 장성 4명·인공지능(AI) 및 사이버 보안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국무회의에서 대통령령 ‘국방혁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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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원에 내정된 김 전 장관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걸쳐 3년6개월간 국방부 장관을 지냈고, 이후 곧바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임명돼 문재인 전 대통령 취임 후 물러났다.


김 전 장관은 '도발 원점 타격', '적 지휘부 공격', '선조치 후보고' 등 3대 응징방침을 평시 훈련에서 적용해 북한이 두려워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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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군 사이버사령부 정치 댓글'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구속되기도 했다. 김 전 장관은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2심에서 징역 2년 4개월을 선고받았으나 지난해 10월 대법원이 직권남용 등 일부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상태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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