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인근 빌딩 전경[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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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 평균 임대료가 전년 동기보다 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알스퀘어가 발표한 '2023 1분기 오피스 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의 3.3㎡당 평균 명목임대료(무상 임대 등을 적용하지 않은 임대료)는 8만8000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9.0% 상승했다.

특히 연면적 9900~3만3000㎡(3000~1만평) 사이의 중대형 오피스 임대료가 전년 동기보다 10% 이상 올랐다. 알스퀘어 측은 “최근 수년간의 임대시장 호황에도 임대료 상승 폭이 크지 않았던 중대형 빌딩들의 임대료가 1년 새 대폭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도심권 평당 10만원 돌파”…1분기 서울 오피스 임대료 9%↑ 원본보기 아이콘


권역별로는 CBD(도심권역)의 명목임대료가 10만2905원으로 주요 권역 중 처음 10만원을 웃돌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상승했다. GBD(강남권역)의 명목임대료는 9만7179원으로 1년 전보다 11.8% 오르면서 주요 권역 중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서울 오피스 임대차 시장 호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임대료 상승과 경기 부진이 겹치며 최근 임차 수요는 둔화하는 추세다. 올해 1분기 서울·분당권역 오피스 빌딩 총거래액은 1조2000억원 규모로 전 분기의 40% 수준에 그쳤다. 1분기 기준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낮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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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창 빅데이터컨설팅팀장은 "GBD를 중심으로 주요 권역에서 오피스 임대료가 큰 폭으로 상승해 임차사들의 피로도가 높아졌다"며 "국내외 경기까지 나빠지며 오피스 임차 수요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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