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민관이 합심
환경부·SK E&S·현대차 협약
민관이 기업 통근버스를 수소 버스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와 SK E&S, 현대자동차, 전국전세버스조합은 4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SK E&S, 현대자동차, 전국전세버스조합 등과 'ESG선도기업 수소 통근버스 전환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는 2023년까지 250대, 26년까지 2000대(누적) 기업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수소버스의 성능 보증기간을 확대함과 동시에 충분한 구매 보조금 확보를 추진한다. 또 수소 통근버스 운전자가 어디서나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대규모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과 수소버스 공동 브랜드 발족, 수소 버스 도입 운수사업자에 대한 ESG 경영 녹색금융을 제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소버스 제조사인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671,000 전일대비 29,000 등락률 -4.14% 거래량 1,721,367 전일가 700,000 2026.05.18 12:20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그룹, 홍콩에 수소 밸류체인 만든다…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반도체 쏠림 완화 전망…하반기는 비IT 업종에도 주목해야 코스피, 장중 3%대 하락…7300선 내줬다 는 통근버스가 주로 사용하는 수소 고상버스를 충분히 생산, 공급해 수소 통근버스를 전환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전환되는 수소버스는 유니버스형으로 지난 4월 출시, 고속형 대형버스급에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친환경 차량으로 1회 충전시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635km다.
SK E&S는 수소버스 연료인 액화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충전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말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연간 최대 3만t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이 예정돼 있으며, 글로벌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와 합작법인 'SK플러그하이버스'를 중심으로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수소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아우르는 국내 수소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한다.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 시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 전세버스(경유버스) 4만여대 중 약 88.6%인 3만 5000여대가 통근·통학용으로 운행 중이다.
수소버스는 기존 경유·CNG버스 대비 소음과 진동이 적어 승차감이 좋을 뿐만 아니라 임직원 스스로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기업의 ESG경영에 동참할 수 있다. 수소버스의 충전속도는 10분 내외로 빠르고, 1회 충전 시 가능 주행거리도 길어 장거리 운행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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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통근용 고상 수소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이며 포스코는 향후 수소 통근버스를 전 그룹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 SK 실트론, 삼성전자 등도 통근버스의 수소버스 전환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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