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日의원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매우 큰 유감"
일본의 진정성 있는 자세 촉구하기도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일본 국회의원들의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에 대해 "매우 큰 유감"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21일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관련 당정협의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일본 국회의원들의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대표는 "일본이 진정성을 갖고 과거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본다"며 "일본의 진정성 있는 자세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여야 의원 약 90명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내고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 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며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인사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한 바 있다.
한편 김 대표는 '제주 4·3 발언 논란' 등으로 자숙에 들어간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제가 답변드릴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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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최고위원을 비롯한 일부 최고위원 징계를 검토할 수 있는 당 윤리위원회는 오는 24일 발족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인선하는 과정에서 좀 더 많은 다양성과, 검증 가능한 공정성·중립성 있는 분을 모시는 시간으로 인해 조금 걸렸다"며 "월요일(24일)쯤 발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윤리위는 9명 이내로 구성되는데, 위원장을 포함해 위원의 3분의 2 이상이 외부 인사여야 한다. 위원장에는 황정근 변호사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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