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2라운드 악천후 경기 중단
김주형 22위, 우즈 50위, 매킬로이 61위

‘LIV 멤버’ 브룩스 켑카(미국)의 신바람 행진이다.


켑카는 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파72·7545야드)에서 열린 ‘명인열전’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이틀 연속 리더보드 상단(12언더파 132타)을 지켜냈다. 악천후에 이은 일몰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은 9개 홀에서 2타를 줄여 2위(9언더파)에 자리했다.

브룩스 켑카가 마스터스 2라운드 8번 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오거스타(미국)=AP·연합뉴스]

브룩스 켑카가 마스터스 2라운드 8번 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오거스타(미국)=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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켑카는 2타 차 공동 선두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쓸어 담았다. 2번 홀 버디와 8번 홀 이글로 전반에 3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13번 홀과 15번 홀(이상 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자랑했다. 호쾌한 장타를 앞세워 파5 4개 홀에서 모두 타수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했다. 켑카는 3타 차 선두로 나서며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메이저 5승째이자 통산 9승째의 기회를 잡았다.


아마추어 샘 베넷(미국)이 4언더파를 작성해 3위(8언더파 136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베넷은 지난해 US아마추어선수권에서 우승한 선수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콜린 모리카와 공동 4위(6언더파), 조던 스피스와 샘 번스, 캐머런 영(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등이 공동 6위(5언더파)다. 필 미컬슨과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는 공동 10위(4언더파)로 선전하고 있다.

반면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29위(1언더파 143타)로 떨어졌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역시 11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50위(2오버파)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했던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61위(5오버파 149타)까지 추락해 본선 진출이 힘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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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이 마스터스 2라운드 2번 홀에서 그린을 살피고 있다.[오거스타(미국)=AFP·연합뉴스]

이경훈이 마스터스 2라운드 2번 홀에서 그린을 살피고 있다.[오거스타(미국)=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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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경훈이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엮어 5타를 줄였다. 공동 18위(3언더파 141타)로 도약했다. 이경훈은 지난해 마스터스에선 1타 차로 ‘컷 오프’가 됐다. 김주형 공동 22위(2언더파 142타), 임성재 공동 29위, 김시우는 공동 44위(1오버파 145타)다. 한국 선수들은 모두 3라운드에 진출할 전망이다. 이날 중단된 2라운드는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9시에 재개된다. 39명이 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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