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의 넋을 위로하는 수혼제(獸魂祭)가 대전에서 열렸다.


29일 대전동물보호사업소에서 유기동물의 넋을 위로하는 수혼제가 진행되고 있다. 대전시 제공

29일 대전동물보호사업소에서 유기동물의 넋을 위로하는 수혼제가 진행되고 있다.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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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대전동물보호사업소는 전날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하던 중 죽은 동물의 넋을 위로하는 수혼제를 가졌다고 밝혔다.

수혼제는 센터에서 보호하는 유실·유기동물이 새로운 가족을 찾지 못해 희생되거나 질병으로 자연사한 동물의 넋을 위로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수혼제는 동물이 평소 좋아하던 사료와 간식 등으로 상차림을 준비하고 헌화, 추도문 낭독,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사업소는 그간 해마다 수혼제를 열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등 영향으로 3년간 수혼제를 중단하다가 올해 3년 만에 재개했다.


대전지역 유실·유기동물은 2019년 4843마리, 2020년 3217마리, 2021년 2112마리, 2022년 1786마리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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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난해 센터 입소 동물 중 40%는 주인에게 반환, 34%는 입양으로 새로운 가족을 찾았지만 이외에 24%는 안락사 또는 자연사로 죽음을 맞이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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