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광역시도로 31.9㎞ 지반탐사 실시

산업로 등 4개 노선 ‘지표투과레이더’ 투입

도로함몰 사전 예방 ‥ 5년간 87곳 찾아내

‘고스트바스터’! 도로 아래 숨은 ‘유령’ 싱크홀(도로함몰)을 사전에 찾아내 퇴치하는 작업이 울산에서 진행된다.


울산시 종합건설본부는 올해 광역시도로에 대한 지반탐사 용역을 4월부터 7월까지 실시한다고 알렸다.

이 용역은 도로 하부 지하 매설물 노후화와 대형굴착공사 후 지하수위 저하 등에 따른 도로함몰, 이른바 싱크홀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탐사 대상은 대형차량의 통행량이 많은 도로인 산업로와 온산로, 두왕로이며 침하 민원이 많은 교차로 지역인 방어진순환도로로 선정됐다. 탐사 구간 총길이는 31.9㎞이다.

GPR장비를 탑재한 지반탐사 차량.

GPR장비를 탑재한 지반탐사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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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반탐사 방식은 지표투과레이더(GPR, Ground Penetrating Radar)를 장착한 탐사차량을 이용해 입체적인 도로지반 정보를 수집하는 탐사를 먼저 실시한다. 이어 의심 구간에 정밀탐사를 실시한 후 최종적으로 천공 및 내시경 방법으로 싱크홀 구간을 확인하고 보수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점검 결과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도로포장 계약업체를 통해 즉시 보수하고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사항은 먼저 안전 조치 후 해당 지하 매설물 관리 주체에 통보하거나 자체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형우 종합건설본부장은 “갑작스러운 도로 침하는 차량파손과 인명피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예방적 점검과 보수를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도로 지반탐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하고 입체적인 도로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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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에서는 2017년부터 43개 노선 354.4㎞에 이르는 광역시도로에 대한 지반탐사를 실시해 공동(空洞) 87개소를 발견하고 보수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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