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피해 극복' 포스코의 사투 기록한 책 발간
태풍 힌남노로 인한 침수피해를 극복한 포스코의 사투를 담은 기록이 책으로 나왔다.
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이 출판한 '함께 만든 기적, 꺼지지 않는 불꽃'에는 여의도 면적 3배에 달하는 포항제철소 생산라인이 침수된 사상 초유의 재난을 135일 만에 복구했다는 소식을 듣고 지역학과 사회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 필진 19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제철소 복구작업에 참여한 이들을 인터뷰하면서 복구 과정을 추적했다.
포스코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까지 전국 각지에서 몰려와 진흙을 제거하는 수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국내외 고객사, 공급사도 도움의 손길을 건넸고 군부대, 시민 등 지역사회도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135일간 연인원 140만여 명, 하루 평균 1만 5천 명이 공장 복구를 위해 벌인 사투가 고스란히 담겼다.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철을 생산하는 포항제철소가 멈추면 대한민국 제조업 상당수가 멈춘다. 포항제철소가 단기간에 재난을 극복한 것은 한국경제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위협을 조기에 막아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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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관계자는 "재난극복 과정을 이야기로 풀어낸 이 책은 상호신뢰와 희망으로 굳게 뭉친 공동체가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 수 있음을 증명한 뜨거운 기록"이라며 "제조업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계의 모든 조직에 훌륭한 위기 대응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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