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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전자·SK하이닉스, 1Q 실적 부진 전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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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한 영향으로 코스피가 하락 중인 가운데 국내 반도체 대장주도 하락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란 전망 탓이다.


23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삼성전자 는 전일 대비 0.65%(400원) 하락한 6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1.27%(1100원) 내린 8만58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서승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 감소한 63조9000억원,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92% 급감한 32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시장 예상치를 각각 1%, 76% 하회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와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에 따른 부진한 메모리 반도체 출하, 반도체공정설계(S.LSI) 수익성 악화와 레거시 공정 위주 파운드리 가동률 하락으로 반도체(DS) 영업손실은 4조1000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 감소한 6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70% 줄어든 1조28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3조3000억원(디램 -1조원, 낸드 -2조3000억원)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DS부문의 수익성 하락이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1일에는 삼성전자 영업이익에 대해 적자를 예상한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1% 감소한 61조3000억원, 영업손실 680억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 역시 1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고영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손실은 3조8000억원으로 예상치(-3조5000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며 "전방 수요 회복은 여전히 더딘 상황이다"라고 내다봤다.


다만 증권가는 실적 부진이 주가에 선반영됐다고 평가한다. 하반기 메모리 업황 회복이 예상되면서 2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한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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