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튀르키예 어린이 학업 후원 ‘나눔 프로젝트’

추가 기부금 매칭, 태블릿 PC 지원

쿠팡은 대규모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어린이들이 배움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튀르키예 재난지역 학용품 보내기 캠페인에서 기부물품을 구매하고, 배송지란에 튀르키예 대사관이 지정한 창고 주소를 입력하면 물품이 창고로 로켓배송된다. 창고로 보내진 책가방, 문구세트, 스케치북, 크레용 등 학용품은 대사관을 통해 튀르키예 현장으로 보내져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에 참여한 고객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쿠팡은 고객들의 기부 금액만큼 추가 기부금을 매칭해 온라인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태블릿 PC를 후원한다.

쿠팡이 튀르키예 어린이들이 배움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제공=쿠팡]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는 “강진으로 부모를 잃은 튀르키예 어린이들이 평생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갈 위험에 처해있다"며 "쿠팡의 기부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의 얼굴에 조금이라도 미소가 번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어린이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길 바라는 고객들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