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서울공항 도착…1박2일 '일본방문' 종료(상보)

김기현·주호영 등 尹 귀국 영접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17일 1박2일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7시56분께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서울공항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조현동 외교부 1차관, 한창섭 행안부 차관이 영접했다.

1박2일 간의 일본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7일 경기 성남서울공항에 도착, 영접 나온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짙은 남색 양복에 빨간색 넥타이 차림의 윤 대통령과 검은색 정장에 초록색 블라우스를 입은 김 여사가 손을 잡고 트랩에서 내려왔다.

윤 대통령은 한창섭 차관, 김기현 대표, 주호영 원내대표, 김대기 실장, 조현동 1차관, 이진복 수석 순으로 악수하면서 "고생 많았다", "수고하셨다"고 인사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부터 이틀간 '실무 방문' 형식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2년 만의 양자 차원 방문이다.

윤 대통령은 일본 도착 첫날 첫 일정으로 재일동포 간담회에 참석한 후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총리 관저에서 정상회담, 정상만찬, 친교 시간을 가졌다.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한일 정상 셔틀외교 복원,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 경제안보협의체 발족 등에 합의했다.

이날엔 일본 정계 인사 접견,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게이오대 한일 대학생 대상 미래세대 강연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