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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종목 벗어난 노랑풍선…"1분기 흑자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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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별도기준 매출 210억
상장 규정 '매출액 30억 미만' 요인 해소
임직원 스톡옵션·성과급 등 주총 안건 상정

노랑풍선 이 해외여행 재개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코스닥 관리종목에서 벗어나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을 예고했다.

노랑풍선 사옥[사진제공=노랑풍선]

노랑풍선 사옥[사진제공=노랑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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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노랑풍선은 전날 감사보고서 제출 공시를 통해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이 210억원으로 코스닥 상장 규정에 따른 '매출액 30억원 미만' 요인을 해소해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관리종목에 지정된 지 1년 만이다.


앞서 노랑풍선은 2021년 별도 기준 매출액 25억원으로 30억원에 미달했다가 1년 만에 매출이 737.2% 증가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전 직원 복직을 비롯해 상품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는 등 여행 시장 정상화와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실적 개선을 목표로 지난해 4월에는 온라인사업본부와 IT본부를 신설하고 고객 개인화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마케팅, CS 지원팀 외 고객관계관리(CRM)팀을 추가해 마케팅부로 확대·개편했다.


온라인사업본부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신규고객 유입 확대와 판매채널 다각화 전략을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 지난해 연말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약 90만명 달성, 인터넷과 직판 등 자사 채널에서의 상반기 대비 하반기 매출이 약 70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노랑풍선은 여행업계 회복세에 따라 올해 1분기 영업 목표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 1월 한 달간 패키지 상품 모객률과 항공 발권량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700%, 1300% 증가했다. 연말부터 1월 설 연휴, 2월까지의 송객 현황과 예약률을 고려했을 때 올해 1분기부터 이익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오는 2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는 임직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과 성과급 지급,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본준비금 감소 승인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자본준비금을 감소시키고 이를 이익잉여금으로 증가시켜 배당가능이익을 증가시키고, 주주총회를 통한 재무제표 확정 이후 자기주식 매입, 배당금 지급 등의 방식으로 주주환원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관리종목 지정 해제에 따라 기업 신뢰도와 이미지를 더욱 회복시키고,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모든 주주들이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논의하겠다"며 "매출 증대와 비용 절감 등을 통해 1분기에는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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