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반도체 취약 분야 기술개발에 3년간 총 90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경기도 테스트베드 활용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 신규 지원 대상 과제 공모를 다음 달 4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도내 반도체 분야 공급망 자립화를 위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반도체 공급망 취약 분야 핵심인 ▲반도체 소재ㆍ부품ㆍ장비 ▲시스템 반도체 ▲차세대 반도체 분야를 지원한다.
도는 기술개발과 시제품 실증 지원 등 단계별 지원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반도체 핵심 품목 시제품을 개발하고 국내ㆍ외 수요기업 대상 시제품 수요처를 확보할 계획이다.
도는 산업적 파급효과와 수입 의존도가 높은 12개 품목을 공모 진행한 뒤 최종 선정된 6개 품목에 대해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최대 12억6000만원, 총 사업비 90억원을 지원한다.
송은실 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이번 공모를 계기로 도내 많은 잠재력 있는 기관들이 반도체 기술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으면 한다"며 "경기도는 반도체 공급망 취약 분야의 기술개발, 기술 실증, 협력체계 지원을 통해 공급망 자립화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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