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투산 대회 개막

"흥행을 책임져줘."


‘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에게 내려진 특명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더 갤러리 골프 클럽(파71·7469야드)에서 열리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투산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시청률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투산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의 2023시즌 2차전이다. 49명이 출전해 사흘 동안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우상 상금은 무려 400만 달러(약 52억원)다. 여기에 단체전 우승 상금 500만 달러(약 65억원)까지 있다.

더스틴 존슨이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투산 대회에서 흥행몰이에 나선다.

더스틴 존슨이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투산 대회에서 흥행몰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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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힘 대결에서 완패를 맛봤다. 지난달 LIV 골프 개막전 마야코바 대회는 같은 기간 PGA투어 혼다 클래식과의 시청률 경쟁에서 무릎을 꿇었다. 마야코바 대회 최종 라운드의 시청자 수 29만1000명, 혼다 클래식 시청자 수는 240만 명이었다. LIV 골프는 존슨, 필 미컬슨,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 주요 선수들이 총출동한 반면, 혼다 클래식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불참했는데도 TV 시청률 경쟁에서 압도당했다. LIV 골프가 이번 투산 대회를 단단히 벼르고 있는 이유다.


존슨은 LIV 골프의 간판이다. LIV 골프는 지난해 이적료 1억5000만 달러(약 1965억원)를 투자해 인기몰이의 선봉에 내세웠다. 존슨은 호쾌한 장타를 앞세워 예전에 135주 동안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월드 스타다. 307경기에서 메이저 2승을 포함해 통산 24승, 상금 7489만7059달러를 벌었다. LIV 골프에선 지난해 9월 인비테이셔널 보스턴 대회에서 우승했다. LIV 골프 무대에서 4개월 동안 3576만달러를 챙겼다. 존슨은 마야코바 대회에선 공동 35위에 그쳤다. 투산 대회에서 명예 회복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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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하월 3세(미국)가 2연승에 도전한다. 마야코바 대회에서 최종일 8언더파를 몰아쳐 4타 차 대승을 완성한 상승세다. 미컬슨과 디섐보, 켑카, 패트릭 리드, 버바 왓슨(이상 미국),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폴 케이시,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 등이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케빈 나, 김시환(이상 미국), 대니 리(뉴질랜드) 등 교포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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