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이 인도네시아로 향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 사진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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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해외건설 수주 '연 500억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인니에 원팀코리아를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인니가 추진 중인 신수도 이전과 자카르타 경전철(LRT)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 관련 우리기업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정부와 민간이 원팀코리아로 뭉쳐 도시 건설과 첨단기술(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 문화를 결합한 '패키지 수출'을 도모한다.

올해 수교 50주년인 인니는 아세안 내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열린 '2022 글로벌인프라협력콘퍼런스(GICC)' 개막식에서 탐방 수산토노 인니 신수도청 장관이 '한국의 모든 것'을 수출해 달라고 요청한 것을 계기로 국토부는 원팀코리아 외연을 확장했다.


원팀코리아는 먼저 16일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제1회 한-인니 뉴 시티 협력 포럼'에 참석해 주제 발표, 비즈니스 미팅, 로드쇼 등을 소화한다. 주제 발표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삼성물산 등이 신수도·스마트시티에 대해 발표하고 현대차, SM엔터테인먼트는 각각 모빌리티와 문화 협력를 주제로 신수도 개발 비전을 제안한다.

금융·솔루션 협력 등 양국 간 업무협약(MOU) 체결도 예정돼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인니 신수도청, 삼성물산-인니 국영건설회사 위카(WIKA) 등이 준비 중이다. 포럼과 함께 개최되는 '한-인니 원팀코리아 로드쇼'에서는 스마트시티 운영 플랫폼, 국토지리정보(GIS), 스마트 가로등 등을 주제로 LG CNS, 한국국토정보공사(LX), 에코란트 등 국내 민·관 9개사 참여한다. 인니에서 30여개 주요 구매처를 초청해 1대 1 면담을 한다.


원 장관은 인니 교통부 장관, 자카르타 주지사, 공공사업주택부 장관, 신수도청 차관, 아세안 사무총장 등 고위급 인사들과 만난다.


우선 지난해 11월 인니 방문 당시 체결한 중전철(MRT) 4단계 개발 협력 MOU 등을 기반으로 자카르타 도시철도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지원한다. 양국 간 공급력 증대, 노선 다변화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자카르타 LRT 1A 단계 시승 행사에서는 국내 도시철도 기술을 홍보하고, 후속사업인 IB 단계에 우리기업 참여를 강조했다. 아세안 사무총장과는 상호 호혜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원 장관은 외국 고위급 인사 최초로 인니 신수도 예정지인 동칼리만탄 지역, 누산타라도 방문한다. 신수도 이전은 총 40조원 규모의 인프라 사업으로, 2045년까지 5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해 3월 준공한 현대차 인니 공장은 물론이고 현대엔지니어링 정유공장, 한국수자원공사 탄소중립 정수장 등에 발걸음해 우리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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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장관은 "인니는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 실적 1위로 우리의 주요 인프라 협력 국가"라며 "신수도·도시철도 등 우리기업들이 오랜 기간 공들여온 사업들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관이 함께 원팀코리아로 우리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범부처 민관합동 조직인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을 통해 애로사항도 적극적으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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