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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이재명이 당 대표라는 사실에 부끄러움과 참담함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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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본인이나 주변에서 고인에게 부담줬다면 책임 져야"

경기도지사 시절 측근이었던 전 비서실장이 사망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치적 타격을 받았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 대표의 책임론이 더욱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12일 김해영 전 민주당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대표와 같은 인물이 민주당의 당대표라는 사실에 당원으로서 한없는 부끄러움과 참담함을 느낀다"며 "한 사람의 생명이 전 지구보다 무겁다는 말이 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도 당이 이재명 방탄을 이어간다면 민주당은 그 명(命)이 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 측근의 죽음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김 의원의 글은 고인의 죽음과 관련해 이 대표의 책임을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민주당이 이 대표 방탄국회 등으로 정국에 대응할 경우 몰락의 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경고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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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민주당 의원은 전날 SNS를 통해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이 대표의 도의적 책임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단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버리고, 삶의 이유인 가족을 떠나야 할 만큼, 그분들을 고통에 빠뜨렸던 원인이 대체 무엇이었냐"며 "이 대표가 말한 대로 검찰의 무리한 수사 때문이라면 속히 밝혀야 한다. 그러나 대표 본인이나 주변에서 고인에게 부담을 주는 일이 있었다면, 대표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윤 의원은 "(고인) 십년 넘게 자신을 위해 일했던 사람"이라며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 그게 인간이고 그게 사람이다"라고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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