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대회’ 푸에르토리코 오픈 3라운드
노승열의 분전이다.
노승열은 5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의 그랜드 리저브 골프 클럽(파72·7506야드)에서는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380만 달러)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작성해 공동 19위(8언더파 208타)로 올라섰다. 같은 기간 ‘특급 매치’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출전 자격을 따지 못한 하위권 선수들이 등판한 ‘B급 대회’다. 상금은 적지만 우승자는 2년 시드를 받는다.
노승열은 9타 차 공동 25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2번 홀(파5) 이글과 3번 홀(파4) 버디, 5번 홀(파5) 버디 등 초반 5개 홀에서 4타를 줄이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6번 홀(파3) 보기 이후 12, 15번 홀 버디로 힘을 내다가 17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낸 것이 아쉬웠다. 평균 330야드의 장타를 동력으로 삼았다. 공동 10위 그룹과는 1타 차에 불과해 ‘톱 10’ 진입을 노릴 기회다.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가 7언더파를 몰아쳐 2타 차 선두(17언더파 199타)로 도약했다. 세계랭킹 406위, 아직 우승이 없는 선수다. 이틀 연속 리더보드 상단을 지켰던 카슨 영(미국)은 1언더파에 그쳐 2위(15언더파 201타)로 밀렸다. 강성훈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까먹었다. 공동 66위(1오버파 217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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