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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단결 저해하는 언행 안돼"…'수박 색출' 자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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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갈등에는 "소통 일정 기획할 것"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당내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과 관련해 "지금 무엇보다 불신과 불안을 잠재우면서 당이 더 단단히 하나로 되는 것보다 더 급선무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에게 '문자 폭탄'을 보내는 일부 당원들을 향해 자제를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청원 사이트에서 이낙연 전 당대표에 대한 영구제명 청원이 3만명을 넘어선 것과 관련 "소위 당내 일부 지지층의 행동에 대해 원내대표가 가타부타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도 "단결과 단합을 저해하는 그런 언행들은 서로가 더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들을 겨냥해서 사실도 아닌 명단을 만들고 이걸 또 유포하고 공격하는 행위는 자제해달라고 직접 본인(이 대표)이 언급하지 않았나"라며 "이 대표님을 아끼는 우리 당원들도 충분히 알아주실 거라 믿는다"고 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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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의원들 간의 갈등 상황에 대해서는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거취와 관련해 당원 투표를 해야 한다는 일부 의원들의 의견'에 대한 질문에 대해 "개별 주장에 대해 대답드릴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잘랐다.


그러면서도 "다만 지도부는 지금 상황에서 더 깊게 소통하고 더 넓게 포용하면서 당이 흔들림 없이 하나로 가게끔 이런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생각은 분명하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향후 소통, 포용, 단합을 위한 일정들을 기획하고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열어뒀다.


이어 구체적인 소통 방식에 대해 "이미 당대표가 이번 본회의를 앞두고 의원 30여명을 개별적으로 만나고 온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그런 개별적 만남도 더 깊게, 더 자주 많이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향후 당내 여러 의견 그룹들도 있고, 선수별 모임도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당의 향후 진로나 단합을 위해 소통하는 장을 가져 나가야겠다"며 "적정한 시점에 의원총회에서 보다 충분히 시간을 가지면서 의원들끼리 갖고 있는 서로의 오해나 불신도 해소하는 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소통을 강조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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