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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전대 인터뷰]'재선 비대위원' 김병민 "안정적 지도부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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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
비대위원 두 차례 안정과 혁신으로 총선 승리
"네거티브 선거 안한다"…인재 양성 공약도

'국민의힘은 모두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는 정당이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인 김병민 광진갑 당협위원장이 가장 내세우고 싶은 경력으로 꼽은 국민의힘 정강·정책 첫 문장이다. 김 후보는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 시절(2020년) 정강정책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정강정책 만드는 일을 주도했다. 김 후보는 "국민 통합을 지향하고 다가오는 미래를 한발 앞서 예측하고 준비하는 유능한 정당이 되겠다는 의미"라며 "편 가르기 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집권 여당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에 이어 직전까지 현 정진석 비대위 체제에서도 비대위원으로 활약했다. 그는 "비대위원은 비대위원장 중심으로 함께 움직이는 지명직 느낌이 강하지만 최고위원은 전당대회를 통해 당원들로부터 선출되는 만큼 무게감이 훨씬 크게 느껴진다"면서 "비대위에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안정적인 지도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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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김 후보는 윤석열 후보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그는 "선거가 있을 때마다 지도부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 잘못하는 경우에 따라서 전국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서 "탄탄한 안정감을 바탕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민심 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희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2010년 서초구 의원 당선으로 정치계에 발을 들인 김 후보는 현재까지 정치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2015년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텃밭으로도 분류되는 광진갑에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김 후보는 "지역의 당원, 유권자들과 소통하니까 민심이 어디로 움직이게 되는지 그 누구보다 피부로 느끼고 잘 캐치(catch)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안정과 혁신을 통해 당을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자신했다.

김 후보는 총선 승리를 위해 1년 남은 시간 동안 총선에만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했다. 그는 "선거 때가 가까워져 오면 어느 정당 할 것 없이 주먹구구식 총선 관리를 해왔는데 과학적 데이터를 구성하겠다"면서 "좋은 인재들이 우리 당에 활동할 공간을 열어줘서 발굴하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국민인재발굴TF'를 구성하겠다고 했다. 또 정치학교를 상설화시키고 구체화 시켜서 좋은 인재들이 성장해나갈 수 있는 틀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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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막바지에 접어들어 후보들 간 공방전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네거티브 없는 선거를 하고 싶다고 했다. 김 후보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정치 공세로 정치적 반사 이익을 얻는 그런 선거보다 본인들의 비전과 윤석열 정부를 성공할 정부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담론을 갖고 (후보로서)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합동 연설회 2개 권역이 남아 있는데 마지막 장소에서 우리 당이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하려 한다"면서 "끝까지 지켜봐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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