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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 합격하고도 '울상'…서울 초등교사 합격자 '전원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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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합격자 114명·지난해 합격자 5명 등 총 119명

서울지역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전원이 배치를 받지 못해 대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임용 대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중·장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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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월 1일 기준 서울지역 공립초등학교에 배치되지 못해 대기 중인 교원 임용후보자는 1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학년도 임용시험 합격자 전원(114명)에, 2022학년도 임용시험에 합격했지만 아직도 일자리를 찾지 못한 5명까지 합친 숫자다.

서울은 다른 시·도보다 임용 대기 기간이 유독 길어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민형배 무소속 위원이 교육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이후 서울지역 합격자는 임용까지 평균 15.6개월을 기다려야 했다.


서울지역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수도 2018학년도 382명→2019학년도 368명→2020학년도 366명→2021학년도 303명→2022학년도 216명→2023학년도 114명으로 꾸준히 감소세다. 5년 사이 3분의 1 이상으로 크게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정부는 사상 처음으로 공립교원 정원을 2982명 감축하자고 제안했다. 기존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줄여 왔던 공립 초등교사 정원도 전년 대비 1136명 줄었다.

지난해 7월에도 2023학년도 서울초등교사 임용시험 선발 규모가 100명으로 사전 예고되면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교육부의 정원 감축 방침을 규탄하는 공개 성명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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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관계자는 “대기자가 과도하게 생기지 않도록 퇴직·휴직 규모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시·도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적정 규모로 신규 채용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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