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인도네시아서도 이차전지용 니켈 생산한다
뉴칼레도니아·호주 이어 세 번째 공급망
중국 닝보리친과 니켈 생산 MOU
2025년부터 생산…전기차 120만대분
포스코홀딩스가 세계 최대 니켈 보유·생산국 인도네시아에서 이차전지용 니켈 사업을 시작한다.
포스코홀딩스는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중국 닝보리친과 니켈 생산에 상호 협력하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뉴칼레도니아, 호주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니켈공급망을 갖추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니켈 매장량이 2100만t에 달한다. 니켈은 전기차용 이차전지 충전 용량을 늘려 자동차 주행거리 등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원료다.
닝보리친은 니켈 광산에서 부터, 제련, 트레이딩 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사업을 하는 중국 기업이다. 니켈 광석을 산에 녹여 추출하는 습식제련 기술에 강점이 있어 2021년 인도네시아 최초로 이차전지용 니켈 습식제련공장을 설립해 운영 중에 있다.
포스코홀딩스가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중국 닝보리친과 니켈 생산 상호협력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이경섭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장(왼쪽), 지앙신팡 닝보리친 총경리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홀딩스와 닝보리친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 니켈 함유량 기준 연산 12만t 규모의 니켈 중간재 생산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먼저 1단계로 니켈 함유량 기준 6만t 규모의 생산공장을 연내 착공해 2025년에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니켈 중간재는 니켈광석(니켈함량 약1%)을 황산에 녹인후 불순물을 제거하는 공정을 거쳐 생산하는 중간재(니켈함량 약 40%)를 말한다. 니켈 중간재는 이차전지용 양극재원료인 황산니켈을 만들기 위한 중간원료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경섭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장, 지앙신팡 닝보리친 총경리가 참석했다. 이 단장은 "니켈 습식제련 선두기업인 닝보리친과 협력을 통해 원가경쟁력 있는 인도네시아 니켈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니켈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닝보리친과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 합작으로 뉴칼레도니아, 호주, 인도네시아를 아우르는 글로벌 공급망을 갖추고 2030년까지 니켈 22만t을 비롯해 리튬 30만t, 양극재 61만t, 음극재 32만t 생산 및 판매체제를 구축해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 경쟁우위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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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은 뉴칼레도니아 니켈 자원을 기반으로 뉴칼레도니아 원료법인인 NMC, 국내 제련사인 SNNC 등 광산 및 제련 합작사업을 하고 있다. SNNC와 연계해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연산 2만t 규모의 이차전지용 황산니켈 정제공장을 건설 중이다. 또한 2021년 호주 니켈 광산·제련 업체인 레이븐소프 지분 30%를 인수해 호주 니켈 자원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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