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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대 첫 TV토론회…'친윤 대 비윤' 난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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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선이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후 진행될 첫 TV 토론회에 시선이 집중된다. 크게는 친윤(親尹)- 비윤(非尹)간 대립 구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군소 후보들의 약진도 주목할 만하다. 대통령의 '당무개입'과 부정선거 등도 뜨거운 감자다.


'이준석계' 천하람 후보는 15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서 당내 '당정일체론' 급부상에 대해 " 또 용산 출장소 만들 건가"라고 지적하며 반기를 들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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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당 내에서는 친윤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정분리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히고, 윤석열 대통령이 명예 당대표를 맡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천 후보는 "당이라고 하는 것은 대통령보다 스펙트럼이 오히려 넓어야 된다. 80만 당원 정도 되면 당원들의 생각도 매우 다양하다"며 "대통령의 어떤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여당의 일각에서는 그에 대해서 비판적인 의견들도 나와줘야 되는 게 정상"이라며 당정분리 방침을 확고히 했다.


김기현 후보는 전날 열린 부산 선대위 발대식에서 "당과 정부는 운명공동체"라며 당정일체론에 호응한 바 있다. 그는 앞서 '대권주자가 당 대표가 되면 윤 대통령 탄핵이 우려된다'는 취지의 말도 했다. 황교안 후보 역시 전날 CBS 라디오에서 "대통령과 견해 차이가 있으면 결과적으로 대통령의 뜻을 따르는 게 맞다"고 했다.


'부정선거' 역시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천 후보는 부정선거 관련 황 후보와의 공개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미래통합당 대표 출신인 황 후보는 본선에 오른 당 대표 후보 중 유일하게 '4·15 부정선거론'을 주장하고 있다. 황 후보는 "TV토론회에서 얘기하자. TV토론회라고 하는 틀이 있지 않나, 정상적이라면 거기서 얘기를 해야 되지 '따로 별도로 나가서 우리 둘이 또 해보자' 그건 맞지 않다"고 했다.

천 후보의 돌풍 속 양강의 지지율 변화 여부도 관전포인트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본선이 진행될수록 천 후보의 상승세가 보일 것이라며 "지금 이 추세가 지속되면 '김기현 대 천하람' 구도가 될 수 있다"며 "안철수 후보 측에서 양쪽 다 못 때리고 어버버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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