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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저녁 밥값 가장 비싼 도시…뉴욕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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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655달러(약 82만3000원)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데이트를 즐기려는 연인들의 소비 특수가 기대되는 가운데 전세계에서 데이트 비용이 가장 비싼 도시로 중국 상하이가 이름을 올렸다. 서울 등 한국의 주요 도시는 조사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데이트 비용' 가장 비싼 도시는?…중국 상하이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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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 시사주간 이코노미스트의 부설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데이트 비용이 가장 비싼 도시 상위 15곳을 분석해 발표했다.

EIU는 지난해 말 172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 전세계 생활비' 자료에 근거해 연인 한 쌍이 밸런타인데이 저녁 데이트로 ▲ 호화로운 호텔에서의 음료 ▲ 저녁 식사와 영화 ▲ 택시로 귀가 ▲ 와인 한 병 등에 지출한다고 가정했다.


그 결과, 1위는 655달러(약 82만3000원)가 드는 중국 상하이로 나타났다. 상하이에서는 저녁 식사 비용만 400달러(약 50만6000원) 이상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600달러대를 기록한 미국 뉴욕이 차지했다. 이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바레인 마나마, 러시아 모스크바, 프랑스 파리,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등이 500달러 후반대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데이트 준비 비용' 가장 많이 드는 도시는?…미국 LA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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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EIU는 데이트 준비에 드는 미용실·화장품·체육관 등록 등의 비용도 별도로 계산해 순위를 매기기도 했다. 1위는 500달러에 육박하는 LA였다. 카타르 도하와 영국 런던도 400달러대를 기록했다.


그다음으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미국 뉴욕, 스위스 취리히, 중국 다롄, 홍콩, 스위스 제네바, 아제르바이잔 바쿠, 미국 시애틀, 미국 샌프란시스코, 미국 미니애폴리스,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티, 싱가포르 등 순이었으며, 모두 300달러대였다.


한국 평균 데이트 비용은?

한편 한국 미혼남녀 평균 데이트 비용은 8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MZ세대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데이트 비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남녀가 데이트 1회당 지출하는 평균 비용은 7만96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대비 약 2만원 정도 오른 금액이다. 여성(6.84만원)보다는 남성(9.08만원)이, 20대(7.74만원)보다는 30대(8.18만원)의 평균이 조금씩 더 높았다.


특히 일부 연인들은 데이트 비용 문제로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이성과의 데이트에서 '비용 문제로 갈등을 빚은 적이 있는지'에 대해 응답자의 21.5%가 '있다', 78.5%가 '없다'고 답했다. 즉 10명 중 2명 정도 갈등을 빚은 경험이 있는 셈이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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