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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플리토, AI 학습용 언어데이터 ↑…MS·네이버·바이두 등 고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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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플리토 에 대해 인공지능(AI) 데이터 학습용 언어 데이터를 본격적으로 판매하면서 올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리토는 운영 중인 언어 번역 플랫폼에 다수의 사용자를 유입시키기 위해 금전적 보상과 더불어 언어 학습이라는 부가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며 "일일 언어 데이터 생성량 30만개 이상이며 1억개 이상 누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173개국 25개 언어를 지원한다"며 "10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플랫폼을 이용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방대한 양의 텍스트, 음성, 이미지 언어 데이터 저작권은 플리토에 귀속한다"고 강조했다.


강 연구원은 "플랫폼을 통해 수집된 코퍼스(말뭉치)를 집단지성을 활용한 검수 과정 거쳐 정제한 후 해당 언어 데이터가 필요한 공공기관 또는 글로벌 IT 기업 등에 판매한다"고 했다.


그는 "플랫폼을 통해 매일 생성하는 고품질의 학습용 언어데이터는 AI 엔진 고도화에 활용한다"며 "효율적인 대량 데이터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조건의 언어 데이터를 메타데이터(성별, 연령대, 지역 등)와 함께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SNS 콘텐츠 번역 등 다양한 형태의 언어 데이터 관련 추천 및 플랫폼 구축 기술도 확보했다"며 "플랫폼 특성상 데이터 세트를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어 빅데이터를 생산하는 데 유리하며 낮은 비용으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또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네이버, 텐센트, 바이두 등 국내외 주요 IT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며 "지난해 12월 21일 글로벌 IT기업과 코퍼스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계약금액은 18억원으로 해당 기업으로부터 원문 데이터를 전달받아 플랫폼에서 작업 후 납품하는 방식"이라며 "계약은 해당 기업의 인공지능 엔진 성능 개선 테스트 목적의 소량 계약 이후 후속 주문이기에 연내 추가적인 대규모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올해 플리토가 매출액 25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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