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Dim영역

박지원 "이상민 탄핵, 사실상 尹 탄핵…安 또 철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안철수 또 철수할까 우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도하에 전날 이뤄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 본회의 통과에 대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전 국정원장은 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159명의 우리 국민이 정부의 관리 잘못으로 생명을 앗아갔는데 100일이 넘도록 합동 위령제도 못 모시고 대통령이 사과도 안 하고 안전 관리의 최고 책임자인 이 장관을 보물단지처럼 지켰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그는 "이 장관이 그렇게 떳떳하다면 유능하다고 하면 해임했다가 나중에 총리를 시키든지"라며 "그리고 이 장관도 어떻게 그렇게 뻔뻔할 수 있어요. 자기 식구, 자기 자식이 159명이 들어가 있다고 하면 그 자리에 있겠나"고 질타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도 없이 김기현 후보가 당선된다"며 "윤석열 대통령 내외분이, 윤핵관들이 그렇게 총기 난사를 하고 있는데 김 후보가 되지 안 되겠나"고 반문했다. 4인 컷오프에는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 4인이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안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도 제기했다. 박 전 국정원장은 "안 후보가 지금 약 4주 남았는데 그 공격을 받고 심지어 색깔론 (공격)까지 받았잖아요. 그 공격을 받고 안 후보의 특기인 또 누구하고 단일화나 철수하지 않을까 그것이 의심스럽다"고 했다.


그는 과거 국민의당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계승한다고 했다가, 안 후보가 "나는 북한하고 그런 수교하지 않고 그런 거 햇볕정책 아니다"라고 기자들에게 답해 결별한 일화를 들려주기도 하며 안 후보의 색깔론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면서도 "단일화를 부인해버리고 색깔론으로 당신은 안 된다. 이런 원천적인 것을 말초신경을 자극할 수 있는 것을 얘기하면 안 후보의 성격상 견딜까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제니, 영화제 참석에 25억…'걸어 다니는 기업' 블핑 미디어가치 '8800억' "맞후임 강하게 키워요" 해병대 가혹행위 의혹 영상 확산 1년 후 중국 가는 아기판다 '푸바오'…에버랜드 판다월드 방문객 20% 증가

    #국내이슈

  • 김민재 아내, 나폴리서 교통사고 내…"피해 소년 병원 이송" "텐트, 숟가락…본 것 중 가장 더럽다" '쓰레기 산' 된 에베레스트 투표소 앞에서 직접 '현금' 나눠주는 튀르키예 대통령 논란

    #해외이슈

  • 바이든, 공식 행사 중 또 '꽈당'…범인은 모래주머니 [포토] 철거되는 임시선별검사소 "이게 4만원이라니" 남원 춘향제도 '축제 바가지' 논란

    #포토PICK

  • 현대차·기아, 5월 美 친환경차 月판매 역대 최대 아시아 최초 페라리 전시회 한국서 개막…"역사 한 눈에" 레인지로버 스포츠SV 공개…635마력·100㎞/h까지 3.8초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정부 독자 대북제재 명단 오른 '김수키' [뉴스속 용어]北 미사일 발사 규탄한 '국제해사기구' [뉴스속 인물]'범죄도시3' 벌써 100만…메가폰 잡은 이상용 감독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