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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 이쑤시개를 다시 통에…日 또 '위생 테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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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이쑤시개 테러' 영상 논란
가게 측 "사과 못 받았다"…수사 의뢰 예정

최근 일본 내 회전 초밥집에서 몇몇 손님이 회전대 위 초밥에 침을 묻히는 등의 행위를 해 공분을 산 가운데 이번엔 한 남성이 사용한 이쑤시개를 다시 통에 집어넣는 영상이 확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용한 이쑤시개를 다시 통에…日 또 '위생 테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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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프라임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도치기현에 위치한 고깃집에서 한 남성이 자신이 사용한 이쑤시개를 통에 다시 집어넣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졌다.


회색 외투를 입은 이 남성은 식사를 끝내고 식탁 위에 있는 통에서 이쑤시개를 하나 꺼내 사용한 뒤 이를 다시 통에 넣었다. 그는 통을 닫은 채 흔들어 사용한 이쑤시개가 새 이쑤시개들과 섞이게 했다. 이 모습을 촬영한 지인은 그를 말리기는커녕 웃기만 했다.

영상에는 '이쑤시개 다 조심해라'는 글이 쓰여있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게시된 지 하루 만에 삭제됐으나, 이미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피해를 본 가게 측은 "손님들로부터 제보를 받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영상이 올라온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가게 측은 당시 경찰에 신고해 이들의 신원을 파악했지만, 어떠한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 이후 가게는 이쑤시개를 개별포장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식당에서 위생 테러 논란이 불거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최근 일본의 한 회전초밥 식당에서는 손님이 레일 위 초밥에 침을 묻히는 영상이 확산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이 손님은 식탁 위에 놓인 간장병의 입구를 핥고, 새 컵에 침을 바른 뒤 다시 제자리에 올려놓기도 했다. 해당 영상이 촬영된 곳은 일본의 회전초밥 대형 체인점 중 한 곳으로, 본사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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