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떳떳하다, 숨지 않겠다" 조민 SNS도 폭발적 관심

인스타 개설 20일만에 수 만명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누리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지 단 20일 만에 팔로워 수 수만명을 달성했다.

조민 씨 [사진출처=조민 인스타그램]

앞서 조씨는 지난 1월14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이후 6일까지 20일에 걸쳐 총 7개의 게시물을 게재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조씨가 올린 게시글은 자신의 프로필 사진, 반려동물 사진, 가족사진 및 일상 모습 등이다. 6일 오후 4시30분 기준 그의 팔로워 수는 벌써 4만명에 육박한 상태다.

6일 방송인 김어준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뉴스공장) 출연 뒤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누리꾼의 응원글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살아온 환경은 나와 다르지만 많이 배웠다", "조민의 삶과 한걸음 한걸음을 응원한다", "조민님 응원합니다" 등 짤막한 댓글이 담긴 이미지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장녀 조민 씨. 본인이 올린 프로필 사진. [사진출처=조민 인스타그램]

한편 조씨는 이날 '뉴스공장'에서 "지난 4년간 조국 전 장관의 딸로만 살아왔는데, 아버지가 실형을 받으시는 것을 지켜보며 나는 떳떳한지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됐다"라며 "저는 떳떳하다.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저와 관련된 재판이 끝나기 전에는 제 의료지식을 의료봉사에 사용할 것"이라며 "(재판이 끝나기 전까진) 여행을 다니고, 맛집도 다니고, SNS도 하고 모두가 하는 평범한 일을 하겠다. 더는 숨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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