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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윤핵관, 안철수도 때리기…이럴거면 尹대통령 당대표 겸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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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이 당대표 후보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때리기에 나선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당대표를 겸임하라"고 비판했다.


김현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음해와 비방으로 얼룩진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날이 갈수록 수위를 높이며 두 눈 뜨고 지켜보기 힘들 지경"이라며 "윤핵관들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안 의원이 잇따라 김기현 의원을 누르자 집단적으로 ‘안철수 때리기’에 나섰다"며 "나경원 전 의원에 이은 집단린치"라고 언급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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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인수위원장을 맡았던 안 의원에게 가짜 친윤팔이’라며 반윤 프레임을 덧씌우고 있으니 황당무계하다"며 "윤 대통령은 윤핵관들을 밀어주듯 안철수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김영우 전 의원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직에서 해촉했다"고 소개했다.


김 대변인은 "당권 장악을 위한 대통령과 윤핵관들의 ‘팀워크’가 일사불란하다"며 "당권 장악을 위해 윤 대통령과 윤핵관들이 손발을 맞잡고 마음에 들지 않는 인사를 찍어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나아가 대통령실 참모진들에게 ‘기회가 생기면 선거에 출마를 꼭 해라’라고 독려했다"며 "친윤 인사들로 다음 총선을 치르겠다는 의지 표현"이라고 해석했다.

김 대변인은 "민생과 경제는 뒷전이고 오직 당권 장악에 골몰하며 총선 공천권을 욕심내는 윤 대통령과 윤핵관들의 만행으로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위한 절차들은 이미 형식만 남았다"며 "이럴 거면 윤 대통령이 당대표까지 겸임하고 총선에서 당당하게 국민의 심판을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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