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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e종목]"CJ CGV, 中 리오프닝 기대감↑…금융비용 부담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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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삼성증권은 CJ CGV 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HOLD), 목표주가는 기존대비 11% 높인 2만원을 제시했다.


중국에서 145개 사이트(2022년 3분기 기준)를 운영 중인 CJ CGV는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중국 사업 회복이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한국을 포함한 국가가 2022년 박스오피스 매출 회복을 시현한 반면 중국은 역성장을 면치 못했다. 엔데믹으로 전환하기 시작해 다른 국가들과 달리 중국은 강력한 코로나 봉쇄정책을 펼치면서다.

이에 지난해 CJ CGV의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275억위안, 관객수 7억1362만명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35.8%, 38.8% 줄었다.


하지만 고강도 방역 정책을 완화한 후 처음 맞이한 명절인 '춘절'을 기점으로 중국 박스오피스가 빠르게 개선 국면에 들어서고 있어 CGV의 중국사업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 춘절 연휴 7일간 박스오피스 수익은 67억6000만위안(약 1조2000억원)에 달했는데, 이는 2021년 춘절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 2019년 18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중국 사업은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767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는데, 2022년에도 832억원의 손실을 시현할 전망이다. 2023년에는 3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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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재무 리스크와 전환사채 물량 증가 부담은 여전하다. 팬데믹 장기화로 재무 부담이 누적되면서 금융비용이 상당한데, 2018년부터 순적자로 전환한 이후 2022년에도 5년 연속 순손실 기록이 유력하다. 2020년 유상증자(2200억원), 신종자본증권 발행(10월 800억원, 12월 2000억원), 2021년 전환사채 발행(3000억원), 2022년 제3자배정유상증자(1500억원), 영구 전환사채(4000억원) 발행 등으로 자본 확충에 나선 바 있다. 지난해 발행한 4000억원의 전환사채(CB)의 전환가액은 2만2000원이다. 주가가 전환가액 이상으로 올라서면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 물량에 나설 가능성이 큰 점은 주가에 부담 요인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멀티플렉스 사업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과 개선이 예상돼 중국 사업가치 상향으로 목표주가를 높였다"며 "다만 전년대비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나 여전히 재무부담이 크고 기발행된 전환사채의 잔액 규모가 상당해 주가의 상방 압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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