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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檢 출석 겨냥…"기괴하고 짜증나는 광경"

최종수정 2023.03.08 09:33 기사입력 2023.01.28 18:03

대장동 및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면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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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국민의힘은 28일 검찰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앞으로도 검찰의 소환조사는 계속될 것이고 재판도 이어질 것인데, 도대체 언제까지 이 기괴하고 짜증 나는 광경을 봐야 하나"고 직격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부정부패 범죄에 연루된 이가 검찰에 출석하는데 그 모양새가 매우 소란스럽다"며 "대선에서 패배한 장수가 염치도 없이 연고도 없는 지역의 국회의원 선거에 나와 혹세무민하더니 야당 대표 자리까지 꿰차고 농성을 벌이는데 그 기세가 하늘을 찌를듯하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정치는 참 좀스럽고 지저분하다. 기어코 본인의 피의사실을 민주당과 결부시켜 여론을 반으로 쪼개고 어떻게든 살아 남아보려 모두를 진흙탕 속으로 끌어당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변호인만 대동하고 조용히 검찰에 출석하겠다더니 '처럼회'를 동원해 '방탄 종합선물세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굳이 토요일을 선택한 것도, 9시30분을 거부하고 10시30분을 고집한 것도 모두 성대한 출정식을 위한 치밀한 계획이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들도 가세했다. 김기현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있어도 수많은 측근이 구속되고 숨진 사건의 진실은 가릴 수 없을 것"이라 적었고, 안철수 의원은 독거 어르신 난방 실태 긴급 점검 방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본인이 답답하면 그 자리에서 혐의를 풀면 되는 것이고, 만약 거기서 어떤 결정적인 증거가 나온다면 법의 처벌을 받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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