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Dim영역

주호영 "산재사망 오히려 늘어…중대재해처벌법 정비 필요"

최종수정 2023.01.27 13:32 기사입력 2023.01.27 10:38

시행 1년 맞아 재검토
'사후처벌 위주 예방 효과 없다' 진단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국민의힘이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1년을 맞아 해당 법안을 재검토해야 될 시점이라고 밝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성과라던지 문제점을 논의하는 단계인 것 같다"면서 "전문가 의견이 사후처벌 위주로 돼 있다 보니 예방효과가 나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썝蹂몃낫湲 븘씠肄

앞서 주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결과를 분석하니 법적용 대상인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오히려 8명이 늘어났다"면서 "중대재해 관련 수사 착수에서 실제 기소는 5% 11건이었는데 재판 결과 나온 것은 한 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 발생부터 기소까지 8개월이 걸리는데 검찰 수사를 게을리한 게 아니라 빠르게 진행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는데 이렇게 오래 수사가 진행되면 중소기업은 기업 전체가 어려워지고 경영자뿐 아니라 근로자들 모두에게 기업경영 불안 요소로 작용한다"며 "내년 1월 27일부터는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되게 돼 있는데 시행 과정을 면밀히 점검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고 신속한 처리 될 수 있는 법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北 커지는 핵위협…어떤 '핵전술 시나리오' 있을까 "내 월급도 십일조 하겠다는 예비신랑…파혼할까요" "오늘 완전 왕따"…극단 선택 전 괴로움 호소한 어린이집 교사

    #국내이슈

  • "이번이 마지막" 다섯 번째 결혼하는 '언론재벌' 머독 日 남자목소리로 "택배 현관 앞에 두세요" 말하는 '응답군' 인기 침대 위에서 또 '폭발'…샤오미는 "고객 과실" 주장

    #해외이슈

  • [포토] 오늘부터 두 달간 남산 터널 통행료 면제 조민, 부산대 입학취소 재판증인 출석…말없이 법정 향해 [포토]제54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

    #포토PICK

  • 올드카 스러운 외형의 '반전'..첨단편의기능 탑재한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3000만원대 전기차 전쟁 시작됐다…폭스바겐 ID.2로 참전 "업계 최고 수준“ BMW, 차량보증연장 프로그램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태원 참사와 닮은 꼴 '아카시시 압사 참사' [뉴스속 용어]이우영 작가의 죽음으로 부각된 '구름빵 보호법' [뉴스속 기업]63빌딩에 들어서는 '퐁피두 센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