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남구 6.87%·북구 6.79%↓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포항시는 2023년 표준지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남구 6.87%, 북구 6.7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5일 결정·공시한 포항시 표준지는 총 6648필지로, 남구 6.87%, 북구 6.79%가 지난해 대비 하락하면서 토지에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의 하락은 부동산 시장 침체와 경제 사정 악화 등을 반영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 반영에 따른 것으로, 부동산 보유세 부담 완화를 위해 국토부에서 2023년 적용 현실화율을 지난 2020년 수준으로 하향 조정키로 결정하고, 2023년 표준지 공시지가는 수정된 현실화 계획을 적용해 산정한 결과다.
표준지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만큼 이번 하향 조정이 오는 4월 28일 공시 예정인 개별공시지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표준지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표준지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 오는 2월 23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2023년도 표준지공시지가는 전국 평균 지난해 대비 5.92% 하락했으며, 경북도는 6.85%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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