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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제안 ‘사회성과인센티브’…다보스포럼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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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다보스포럼서 처음 제안
SK그룹 2015년부터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최서윤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안하고 추진한 사회성과인센티브(Social Progress Credits·SPC) 프로그램이 올해 다보스포럼에서 호평받았다. 최 회장은 10년 전 다보스포럼에서 사회적기업들이 창출하는 ‘사회성과’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제안했다.


SK그룹은 세계경제포럼(WEF) 사무국이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회적기업들과의 협력이 어떻게 대기업들에 지속가능 혁신 방안이 되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와 세계 최대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 InBev)의 스타트업·소셜혁신기업 펀딩 프로그램을 대표 성과사례로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독창적 아이디어로 제안하고 추진한 사회성과인센티브(Social Progress Credits, SPC) 프로그램이 올해 다보스포럼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SK가 24일 밝혔다. 사진은 최 회장이 2013년 1월 다보스포럼 '임팩트 투자' 세션에 참석, 패널들과 세션을 준비하는 모습. [사진제공=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독창적 아이디어로 제안하고 추진한 사회성과인센티브(Social Progress Credits, SPC) 프로그램이 올해 다보스포럼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SK가 24일 밝혔다. 사진은 최 회장이 2013년 1월 다보스포럼 '임팩트 투자' 세션에 참석, 패널들과 세션을 준비하는 모습. [사진제공=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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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은 “SK는 사회적기업들이 창출하는 사회적가치에 비례해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독창적이면서도 효과적인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회적기업들이 창출한 사회적가치 측정 관련 노하우는 SK의 사회적가치 측정 방법론을 발전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됐다”며 “측정 결과 SK그룹의 2021년 사회적가치 창출 총량은 전년 대비 60%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SK그룹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사회적기업 326개와 사회성과인센티브를 운영한 결과, 이들 사회적기업이 일자리 창출, 사회 서비스 제공, 환경문제 해결, 생태계 문제 해결 4개 분야에서 총 3275억원의 사회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SK그룹은 인센티브로 총 527억원을 사회적기업들에 지급했다. 재원은 SK가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와 SK 멤버사들이 낸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인센티브 지급으로 재정적 안정을 찾은 사회적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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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요양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부케어와 농촌 취약계층 직원들과 제철 이유식을 만드는 에코맘산골이유식은 각각 20억원, 3억8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받았는데 사회성과 연평균 성장률이 각각 30%, 40%를 넘나들고 있다.


국제 경영학술계도 주목한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이 발간하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는 2020년 1월 ‘SK그룹: 사회성과인센티브(SK Group: Social Progress Credits·SPC)’ 사례연구를 게재했다. 정선문 동국대 교수와 신재용 서울대 교수가 사회성과인센티브의 효과성을 다룬 논문도 세계 최고 권위의 ‘매니지먼트 사이언스’에 지난해 10월 게재됐다.


한편 SK 가 출자해 설립한 비영리연구재단인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관계자는 “사회적가치연구원은 경기도 화성시와 사회적기업 지원정책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고, 사회성과인센티브 국내외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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