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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그램 첫 OLED 적용 대화면 신제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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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형 신제품 라인업 공개
25일~2월1일 예약 판매

LG 그램 스타일을 사용하는 모습. 그램 첫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명암비를 높이고 검정색 표현을 정교하게 만들었다.[사진제공=LG전자]

LG 그램 스타일을 사용하는 모습. 그램 첫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명암비를 높이고 검정색 표현을 정교하게 만들었다.[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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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LG전자 가 프리미엄 노트북 LG 그램의 올해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그램 출시 10년차에 처음으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탑재했다.


LG전자는 'LG 그램 스타일'과 'LG 그램' 두 가지 제품군을 내놓는다고 알렸다.

우선 '스타일'은 16형, 14종 2종을 출시한다. 대표 모델인 LG 그램 스타일 16은 16:10 화면비의 16형 WQHD+(3200×2000) 고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압도적인 명암비, 정확한 검정색 표현 등 OLED의 특징을 살렸다.


제품 외관엔 빛의 각도나 보는 방향에 따라 색이 변하는 오로라 화이트 색상을 적용했다. 미국 코닝사의 고릴라 글라스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럽게 만들었다. 키보드 아래엔 사용자가 만질 때만 LED(발광다이오드) 불빛으로 드러나는 히든 터치패드를 탑재했다.


다음 달 걸그룹 뉴진스와 협업한 그램 스타일 한정판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출하가는 스타일 16 274만원, 스타일 14 249만원이다.

'그램' 신제품은 성능과 휴대성을 높였다. 출시 제품은 16형과 17형 등 2종이다. 인텔의 최신 13세대 프로세서와 최신 저전력 메모리 반도체를 입혔다. 엔비디아의 고성능 노트북용 외장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RTX™ 3050 Laptop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적용했다. 충전 어댑터의 부피와 무게는 전작 대비 각각 46%, 24%가량 줄였다.


화면비는 16:10로 설정했다. 해상도 WQXGA(2560×1600) IPS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최대 5와트(W) 출력 스마트 앰프, 입체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를 처음으로 지원한다. 그램 16 출하가는 244만원, 17은 259만원이다.


이 밖에 최신 프로세서 등을 탑재한 그램 신제품(17·16·15·14형)과 투인원(2 in 1) 노트북 그램 360(16·14형), 포터블(휴대용) 모니터 '그램 +view' 신제품 등을 선보인다.


김선형 LG전자 한국 HE(홈 엔터테인먼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뛰어난 성능은 물론 차별화된 디자인 혁신을 선보이는 새로운 그램 라인업을 앞세워 고객의 감성까지 함께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무게가 1kg 미만인 노트북 LG 그램을 201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후 고객 의견을 반영해 대용량 배터리, 대화면, 고성능 혁신을 해왔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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