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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스위스 도착… 다보스포럼 등 일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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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일정 마치고 취리히 도착… 특별연설 등 예정

[취리히=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등 2개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에 도착했다. 18~19일 이틀간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참석할 예정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끌어내기 위한 행보뿐만 아니라 2030부산엑스포 유치, 과학기술 석학과의 대화 등 경제안보·세일즈·공공 영역에서 다양한 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공군 1호기'인 전용기편으로 두번째 방문지인 스위스의 취리히 공항에 도착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UAE 국빈 방문을 마치고 스위스 다보스포럼 등 참석을 위해 17일 오후(현지시간) 취리히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영접인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UAE 국빈 방문을 마치고 스위스 다보스포럼 등 참석을 위해 17일 오후(현지시간) 취리히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영접인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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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8일 열리는 다보스포럼 첫 일정부터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우선 국내외 주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책임자(CEO)들과의 오찬 간담회가 계획됐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인텔, IBM, 퀄컴, JP모건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 CEO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한국의 밤' 행사에서는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다보스에 모인 유력 인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국제협력 프로그램인 '부산 이니셔티브'를 알리고 한국의 문화도 함께 홍보한다. 19일에는 특별연설 무대에 올라 범세계적 경제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국제 협력의 방향에 관해 연설할 예정이다.


이외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을 찾아 석학들과 양자기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취리히 공대는 아인슈타인 등 세계적인 과학자들을 배출한 유럽 3대 물리학 연구기관 중 한 곳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슈퍼컴퓨터에 비해 연산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양자 기술은 모든 산업, 안보에 혁신을 가져올 게임체인저로서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간에 이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스위스가 양자 기술 강국이 될 수 있었던 성공 요인과 후발 주자인 우리나라가 취해야 할 전략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과학자 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다보스포럼에서 정상 간 양자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높지 않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양자나 다자 정상회담을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며 "자연스럽게 오다가다 만날 수 있고, 환담을 나눌 수 있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만남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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