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김시우 "어게인 2021"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서 2연승 ‘진군’
람과 셰플러, 캔틀레이, 쇼플리 ‘우승 후보’
한국 김주형, 임성재, 이경훈, 안병훈 가세
‘새신랑’ 김시우의 2연승 진군이다.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ㆍ7187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00만 달러)가 격전지다.
아마추어 골퍼들과 함께 초반 3라운드에서 라킨타 컨트리 클럽(파72ㆍ7060야드)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ㆍ7147야드)까지 서로 다른 3개 코스를 동행하는 프로암 방식이라는 게 흥미롭다. 마지막날 다시 스타디움 코스에서 우승 경쟁이 이어진다.
김시우는 지난 15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 클럽(파70)에서 끝난 소니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일궜다. 2021년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 이후 2년 만에 통산 4승째의 상승세다. 최종일 6타를 줄일 만큼 절정의 샷감을 자랑하고 있다. 평균 322.6야드의 장타에 그린 적중률 83.33%를 기록했다. 세계랭킹도 지난주 84위에서 43계단이나 도약한 41위다.
김시우에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약속의 땅’이다. 2년 전 최종일 8언더파를 몰아치며 3년 8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김시우는 지난해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통산 7승을 쌓은 오지현과 결혼했다. 아내와 함께 투어를 뛰고 있는 것도 큰 힘이다.
김시우는 "아내가 있어 힘이 많이 된다"며 "긴장되는 상황에서도 함께 걸어주는 것을 보면 웃을 수 있었고, 긴장도 풀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제가 2021년에 우승한 대회"라면서 "팬 여러분께서 계속 응원해주시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김시우의 경쟁 상대들도 만만치 않다.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중 5명이 출전한다. 세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4위 욘 람(스페인), 5위 패트릭 캔틀레이, 6위 잰더 쇼플리, 7위 윌 잘라토리스(이상 미국) 등이 그 주인공이다. 람은 지난 8일 새해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에서 일찌감치 우승했다. 허드슨 스왓포드(미국)가 디펜딩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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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세계랭킹 14위 김주형과 19위 임성재가 설욕전을 노리고 있다. 소니오픈에서 ‘컷 오프’를 당한 수모를 씻어내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소니오픈에서 선전한 안병훈과 김성현(이상 공동 12위), 이경훈(공동 28위)이 가세했다. 강성훈의 올해 첫 대회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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