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 낙폭 다시 확대
[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폭이 다시 커지고 있다. 규제 완화를 담은 1·3대책 발표에도 계속되는 매수 관망세와 가격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9% 하락했다. 전주(-0.04%)와 비교해 낙폭은 2배 이상 커진 셈이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는 각각 0.15%, 0.07%씩 떨어졌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4%, -0.07%를 기록했다.
서울은 일부 지역 급매물 문의가 소폭 늘었지만, 관망세가 여전히 우세한 모습이다. 지역별로 ▲관악(-0.42%) ▲강남(-0.31%) ▲영등포(-0.22%) ▲강북(-0.19%) ▲구로(-0.08%) ▲동대문(-0.05%) ▲서초(-0.05%) 순으로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18%) ▲산본(-0.16%) ▲광교(-0.12%) ▲판교(-0.01%) 등이 하락했고, 나머지는 보합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입주 물량 영향으로 ▲수원(-0.19%) ▲안양(-0.18%) ▲용인(-0.14%) ▲성남(-0.13%) ▲화성(-0.11%) ▲시흥(-0.10%) 등이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16%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관악(-0.54%) ▲강남(-0.48%) ▲영등포(-0.38%) ▲구로(-0.24%) ▲광진(-0.21%) ▲마포(-0.19%) ▲서초(-0.15%)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이 각각 -0.07%, -0.0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수요 둔화로 물건 적체가 심화되는 대단지와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는 경기 남부권에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신도시는 ▲평촌(-0.40%) ▲광교(-0.30%) ▲산본(-0.09%) ▲일산(-0.06%) ▲판교(-0.04%) 등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안양(-0.31%) ▲수원(-0.23%) ▲용인(-0.18%) ▲시흥(-0.17%) ▲고양(-0.15%) ▲성남(-0.15%) ▲화성(-0.14%) 등이 떨어졌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주식은 세금 안 내는데" 내년부터 年 250만원 넘...
부동산R114는 "1·3 대책 발표로 규제 완화 기대감이 확산했지만 매수 관망세가 지속하면서 시장 분위기 전환이 쉽지 않다"면서 "매물이 쌓이는 대단지를 비롯해 아파트 입주가 이어진 서울 강남구, 경기 남부권의 약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