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7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서 새해 국정연설을 한다고 백악관이 13일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정연설을 하도록 초청해준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에 감사하며, 대통령은 이를 수락했다"고 말했다. 미 대통령은 헌법에 따라 매년 국정연설을 한다. 이 자리에서 큰 틀의 국가운영방향을 국민에게 알리고 의회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경제를 아래로부터 계속 구축하고, 전 세계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미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고, 나라를 하나로 만들기 위해 협력할 방안에 대해 공화당, 민주당, 정부가 함께 얘기하길 고대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에게 다음 달 7일 연방 상·하원 의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국정연설을 해달라는 초청 서한을 보냈다.
매카시 의장은 서한에서 "올해 출범한 새 의회는 강한 경제, 안전한 국가, 자유 위에 세워진 미래, 책임 있는 정부를 향해 일할 책임이 있다"며 "대통령의 연설은 미국민의 우선순위를 다루려는 우리의 노력을 형성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방시혁, 미국서 히히덕거릴 때냐" BJ 사진 띄워[2...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